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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강성희 오텍 회장 "소비자 가려운 곳 긁어주는 제품으로 승부"

[2016.04.15]
 

"美 UTC서 영업망·기술이전 도움받아 고부가가치 가전과 BIS사업 가속…올해 매출 30% 성장"



"매년 회사의 30%가 바뀌고, 3~4년 후면 회사의 본질을 제외한 모든 것이 바뀌어서 이전과는 다른 회사가 돼 있어야 합니다."

지난해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공급된 국내 최초의 음압구급차, 1750mm 높이의 탑차 '플러스톱', 인버터 냉동기…. 이들 제품은 이 같은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탄생, 오늘날의 오텍을 만들었다.

1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오텍캐리어 기술연구센터에서 만난 강 회장은 "협력사인 미국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UTC)그룹의 기술력과 영업망을 활용, 오텍에서 자체 생산하는 제품의 품질을 끌어올리고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향후 과제는 세계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이익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텍그룹은 특장차를 만드는 오텍 본사와,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이자 냉난방공조시스템 업체인 UTC그룹에서 2010년, 2012년 각각 인수한 캐리어에어컨·캐리어냉장을 주축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644억원 중 약 76%를 주력 계열사인 캐리어에어컨·캐리어냉장에서 올렸다.



오텍이 2010년말 UTC그룹의 계열사 캐리어에어컨을 인수할 당시에만 해도 '여우가 호랑이 새끼를 삼킨다'는 세간의 평을 들었다. 하지만 강 회장은 인수 이후 줄곧 흑자경영을 일궈내고 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113억원으로, 2%대의 낮은 영업이익률은 향후 오텍그룹의 개선과제다.

오텍그룹은 고부가가치 가전제품을 개발, 캐리어냉장·캐리어에어컨 지분 19.9%를 보유하고 있는 UTC그룹의 영업망을 활용, 수출비중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매출의 약 25%인 수출 비중을 3~4년 내로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 회장은 "도시바캐리어·미디어캐리어 등 캐리어 네트워크 내에 있는 해외법인들과 공동연구를 하고, 캐리어 상표를 붙일 수 있다는 점은 중견기업인 오텍엔 많은 장점을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력 강화로 탄생한 첫 플래그십 모델이 지난 1월 말 출시된 '에어로 18단 에어컨'이다. 18단으로 풍속 조절이 가능한 '에어로' 제품은 서울시립대·한양대 연구진과 산합협력을 통해 이용자에게 최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열쾌적도(PMV) 모델을 만들어 탑재했으며 자체 개발한 이중구조팬을 장착했다.

강 회장은 "해외제품 중엔 풍속을 9단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 있지만 청정기능·에너지절약 등을 더해 이보다 좀 더 나은 제품을 내놓으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 2~3년간 최고의 기술을 융·복합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가전제품을 내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UTC그룹의 동아시아 지역 빌딩인더스트리얼시스템(BIS) 영업망을 담당하는 협력사인 오텍은 BIS사업에서도 입지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오텍은 최근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사업장에 설치되는 냉난방 공조 시스템의 상당수를 수주했다. 캐리어에어컨 매출의 약 20%는 BIS사업부에서 나온다.

오텍은 지난달말 계열사간 시너지를 위해 UTC그룹 계열사인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OEK)의 파킹시스템 사업부를 인수했다. BIS사업의 한 축을 완성할 수 있겠다는 계산에서다.

강 회장은 "삼성·LG 등 대기업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계열사에서 소비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고효율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오텍의 목표"라며 "올해 고부가가치 가전과 BIS사업의 성장을 중심으로 30% 성장을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 2016년 4월 15일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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